책 - 군주론 : 니콜로 마키아벨리

2024. 9. 29. 18:15감상평

작가 : 니콜로 마키아벨리 / 장르 : 철학 / 출판사 : 까치사 / 2024.8.중순~14일

독서모임 날짜 : 2024.9.21 / 장소 : 영등포시장 근처 도산서재

 

참 재미없는 책! ^^

어려웠다. 

이탈리아 정세를 전혀 모르는 나로써는 1장부터 읽기가 힘들었다. 

이름들은 왜이리 긴것인지 ㅠ 

 

마키아벨리가 이탈리아의 지도자(왕? 군주?)들을 보며 여러가지 경우를 서술한 것으로 군주란 이래야 한다는 조언의 글이다. 로렌초 데 메디치 가문에 바치는 책이였다고 하는데 메디치는 읽지도 않았다는 설이 유력하다고 한다.

시대가 많이 지나서인지 예시들에서 이미 우리는 알고 있는 경우들도 많다.

 

읽으면서 어떤 경우는 문재인정부가 떠오르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이재명 대표가 떠오르기도 하고,

위험한 군주들에 대한 설명에서는 윤석열이 떠오르는 구절도 있었다. 윤석열이 이 군주론을 읽진 않았겠지

 

독서모임 후 그 다음주 알릴레오 북스에서 박구용 철학교수와 함께 "군주론"을 다루었다. 우리가 읽었던 출판사 책과는 다른 책으로 다루었다.

알릴레오 북스를 듣고 나니 책이 조금 이해되긴 했다.

 

-----------------------------------------------------------------------

14 : 역설적이지만 필요한 글귀. 다만 아무나 군주가 될 수는 없다.

22 : 병합한 국가를 유지하는 2가지 방법 (군주가문 제거 / 기존법 그대로 유지. 조세도 그대로 단 언어가 동일한 나라일 경우)

23 : 식민지하 피해자가 소수일 것이고 이 소수를 너무 가볍게 생각한다. 정복자는 어쩔수 없겠지만 관점이 너무 야비하다

24 : 인간의 본성

43 : 화살의 목표점을 겨낭하는 글 -> 이건 말장난인 듯

62 : 공작의 유일한 실수

65 : 사악함으로 권력을 얻을 수 있지만 진정한 영광을 얻을 수는 없다. 

72~73 : 문정부와 윤정부가 대비 되었다. 귀족을 1%의 자본권력자들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빠름

88 : 좋은 군대가 법보다 먼저다. 이건 그 시대에 그랬던 것 같다.

100~101 : 다윗의 예 (이해가 쉽다.)

102~103 : 자신의 군대를 현재는 자산의 사람으로 해석해 보면 이재명 대표가 오버랩됐다.

108 : 명언 근면함 > 운명의 신을 이기긴 힘들다.

110 : 선하기만 한 군주의 몰락 이유

119 : 인간의 본성. 그래서 탐욕스러움보다 미움이, 미움보단 두려움이 

150 : 준주의 최선의 요세는 인민에게 미움받지 않는 것.

162 : 인간의 본성

169 : 25장 운명!!!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것인가! 좀 실망스러웠던 부분

174 : 운명을 여성에 비유. 지금같으면 욕 먹을 문장

175~176 : 최강욱 전 의원님이 박시영tv에서 언급한 부분과 같아서 많이 힘들었다. 큰 사건들이 있어야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는 말과 같은 해석.

'감상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 하얼빈 : 김훈  (5) 2024.10.06
영화 - 더 커버넌트 : 가이 리치 (2024-9-29관람)  (0) 2024.09.30
영화 - 다음 침공은 어디?  (3) 2024.09.27
연극 - 보도지침 후기  (0) 2024.09.06
영화 - 행복의 나라  (0) 2024.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