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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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1980 사북 - 박봉남 감독
감독 : 박봉남 / 출연 : 사북 시민들 / 개봉일 : / 관객수 : 관람일 : 2025.04.12 노무현시민센터 Roh시네마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새마을사택! 내가 태어난 곳입니다. 나는 "1980사북항쟁"을 성인이 다 되어서야 알게 되었습니다.나의 아버지는 광부, 동원탄좌에서 일을 하셨습니다.박정희 전두환을 거치면서 광업이 성황을 이루는 시대. 나의 아버지는 문경에서 광부로 일을 하다 우여곡절을 거쳐 흘러 흘러 강원도 사북이란 곳까지 흘러들어가게 되었다고 합니다.그 시절 각지에서 광부로 들어온 사람들에게 사택을 내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택이란 곳은 사람이 살만한 주택이라 할 수 없는 시설이였습니다. 그랬던 곳 사북. 1980년 4월 23일부터 일어났던 광부들의 노동 투쟁.성인이 되어서 이런 투쟁..
2025.04.14 -
영화 :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 - 조정래
감독 : 조정래 / 출연 : 김정연, 윤동원, 박철민, 김동완 등 / 개봉일 : 2025.03.19 / 관객수 : 관람일 : 2025.04.05 그렇게 슬플 것 같지 않았는데 너무 많이 울었습니다. 꺼이 꺼이...ㅠ초반부를 보면서는 "정말 저예산 영화구나" 라는 것을 바로 느껴서 마음이 좀 아팠습니다.노동자들이 당당하게 인정받는 시대가 올까요? 농민들이 당당하게 인정받는 시대는 올가요?우리 모두가 노동자고 농민인데... 7080시대엔 힘이 없던 노동자들이 연대를 기대할 곳이 지식층. 대학생들 뿐이였습니다.그 세대를 살던 시민들에게 연대란 희망이였을 것입니다. 연대가 희망이고 사람이 희망이 세상은 지금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며 오래전 "모란공원"에 갔던 일이 생각나면서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2025.04.09 -
영상 : 정준희 토요토론 2025.2.22방송
교육관련~~~ 파스즘의 가장 팩심적인 요수 파시즘 : 이데올로기 국가기구를 통해서 전체 구성원을 파시스트로 만드는 체제. 이제 가장 무서운 것 민주주의 속에서의 파시즘 이게 위험하다. 1. 강자 동일시하는 태도 2. 약자 혐오 3. 동조 강박 (강박적으로 다수에게 동조하려는 성향들) 4. 폭력성, 공격성 5. 흑백논리 6. 비겁성 7. 기회주의 세가지 원리 1. 경쟁 : 이 세계의 질서는 경쟁이 자연스러운 질서다 2. 우열 : 끊임없이 우열을 나눠요. 3. 지배 : 우월한 자가 열등한 자를 지배 반 세계화 1. 자본주의 역사상 지금처럼 이렇게 끔찍한 불평등을 야기한 자본주의는 없었다. 반 엘리트주의 대한민국 파시스트는 더 이상하다. 군사독재 -> 자본 독재 변화된 곳이 대한민국 한국 대학은 민주주의 ..
2025.03.16 -
책 : 황현필의 진보를 위한 역사 - 작가 황현필
책 : 황현필의 진보를 위한 역사 / 작가 : 황현필 / 출판사 : 역바연장르 : 한국근현대사 / 읽은 시기 : 2025년 3월 9일~14일 핵심 :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살아온 진보임을 우리 스스로 자랑스러워하자!!! 읽은동안 황현필쌤의 음성이 들리는 것 같았다.^^550페이지에 두께가 있는 책이지만 여백의 미가 있기에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는다. 단락마다 참고 문헌을 모두 적었고, 읽는 동안 "진실인데 진실을 알리는 일이 이렇게 많은 고증을 거쳐 알려야 한다"는 점이 슬프고 마음이 아팠다. 이 책 또한 읽어야 할 사람들은 읽지 않고 이미 대부분은 알고 있는 우리들이 읽을거라는 점에 답답함이 전해졌다. 이 책을 읽으며 새롭게 안 사실들은- 우린 조선시대를 우리 스스로 너무 급이 낮은 나라로 ..
2025.03.10 -
영화 : 브루탈리스트 - 브래드 코베 (2025.02.21)
감독 : 브래드 코베 / 출연 : 애드리언 브로디, 펠리시티 존스, 가이 피어스, 조 알윈관람일 : 2025.02.21 오랜만에 이렇게 긴 영화를 봤다.중간에 쉬는 시간도 있는 이런 긴 영화!상영관에 좌석이 적긴했지만 상영을 시작한 초반이라 그런가 아니면 건축가 학생들의 필수 영화라서 그런가, 아니면 영화계 일하는 분들이 오신건지.... 관람객들이 궁금한 영화이기도 했다. 영화의 전개가 빠른 것도 아닌데 지루하지 않은 것을 보면 잘 만들어진 영화인 듯 하다.그러나, 건축을 이야기하는 건지!!! 이민자들의 아픔을 이야기하는 건지!!! 뭔가 애매했다. 주인공 애드리언 브로디는 이런 분위기의 영화에 섭외가 잘 되는 것 같다. 이민자의 연기에 딱!!! 정말 오래전에 본 피아니스트 생각이 났다.
2025.03.05 -
역사탐방 : 서울 중구 장충단공원 (2025.03.01)
민민운 역사탐방 신년회 “장충단공원”이번 민민운에서 기획하신 역사탐방에 참여했습니다.저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계기가 됐고, “장충단”의 중요한 의미를 알게되어 제가 공부한 것들을 공유하고 싶어 글 남깁니다. 좋은 기획을 해 주신 운영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안녕하세요? 을사늑약 120년 민민운 역사탐방 신년회에서 “장충단공원”을 맡게 되었습니다.반갑습니다. 그럼 “장충단공원에 대해서 알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남산”은 지금도 교통의 요충지(지금은 길이 막히는 1순위이기도 하지만요)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조선시대 수도가 한양으로 이전하면서부터 중요한 장소로 꼽혔고 그래서 일본 침략가들에게도 이곳은 꼭 빼앗고, 그 의미를 훼손해야 하는 장소였던 것 같습니다.서울의 ..
202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