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9. 22:20ㆍ감상평
감독 : 윤제균 / 출연 :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등 / 개봉 : 2022.12.21 / 관객수 : 3,275,306명
2022년 개봉당시에도 관람을 했고
올해 2024년 9월에 노무현시민센터 노시네마에서 상영을 한다고 해서 얼른 신청하고 관람을 했습니다.
"Rho 시네마"는 두달에 한번씩 좋은 영화를 선정해서 노무현재단 회원 및 일반 시민들이 볼 수 있게 준비를 하고 감독님 또는 영화 관계자들고 함께 하는 GV를 준비해서 궁금한 것들을 물어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정성화" 주연의 뮤지컬을 익히 봐 왔기에
2022년 개봉 당시 뮤지컬을 영화로 옮겨온다면 감동이 덜 할텐데 위험한 도전이셨겠구나 하는 맘으로 관람을 했지만 역시나 뮤지컬보다 영화는 감동이 덜 하긴 했습니다.
뮤지컬은 연기자들과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교감을 하게 되고, 오버연기가 더 감정적으로 다가오며 깊은 감동을 주는데에 비해서, 영화에서는 이 오버연기가 반감을 주는 부분도 있고, 여자배우 김고은님과 박진주님 두 분이 평소 영화나 드라마에서 발랄한 캐릭터 연기를 많이 한 부분이 몰입도를 줄이는 현상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보는 이유는 우리의 영웅 "안중근 의사"에 대한 영화이니 당연히 봐야한다는 책임감으로 관람했습니다.
올해 노무현시민센터에서는 상영 후 감독님과 오동진평론가님과 GV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독님께 위에 적은 감동이 줄어드는 점들을 말씀드리며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을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여쭤봤습니다.
그 점을 코믹으로 전화한 것이라고 알려주셨고, 여배우들은 오디션을 보거나 하진 않고 시작부터 김고은님, 박진주님 두분을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이 두분의 노래 실력은 익히 알려져 있었다고 하네요.
정성화 배우님 빼고 다른 분들은 노래를 라이브로 하진 않았을거라 생각한 저로써는 무척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촬영시 노래씬은 라이브로 노래를 끊지 않고 불렀다고 합니다. 거의 20번정도 부른 것중 가장 잘 부른 씬이 영화에 들어간 것이라고 들으니 촬영은 굉장히 힘들었겠구나 생각되었습니다.
감독님께서 정성화님을 제외한 배우들은 뮤지컬 전문 배우가 아니다보니 울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은 힘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뒷 이야기를 들으니 영화를 조금 더 알게 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올 연말에 김훈 작가의 하얼빈 영화가 개봉되는데 안중근 역으로 현빈이 나오는데....
영웅 뮤지컬의 정성화는이 뮤지컬로 안중근으로 오래도록 살아왔는데 현빈이 그 이미지를 좀 가져갈 수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윤정부 시절을 살아가며 왜곡되는 역사에 많이 분노하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잘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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