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지리의 힘 : 팀 마샬

2024. 10. 17. 01:29감상평

민서네 독서모임 에서 "책지인" 독서모임 이름이 변경되고 첫 모임인데 조카 결혼식으로 참석은 못하고 책만 읽었다.

2024년 10월 19일 다른 인원은 진행이 되었다.

 

작가 : 팀 마샬 / 출판사 : 사이 / 옮긴이 : 김미선 / 장르 : 사회일반서 / 시작일 : 2024.10.09~6일

 

개인적으로 유럽에  대한 로망이 좀 있었다. 현재는 그래도 복지 제도가 잘 만들어진 나라들이기에 

하지만 이 책을 읽고 깨달았다.

유토피아는 없다! 

모든 나라가 지리적 장단점을 가지고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다는 것을!

 

많은 나라중 그래도 한번 다시 태어나고 싶은 나라를 꼽자면!!! 

미국! 하지만 전제조건이 있다. 지금처럼 가진자들의 욕망이 디글디글 한 미국이 아니라 어느정도 좋은 기억들을 간직할 수 있는 그런 수준의 나라인 경우라면 미국에서 한번 태어나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

그런데 솔직 책을 다 읽고 나서는 걍 대한민국이 좋았다.

 

미국이란 나라는 지리적으로도 깡패였다. 그런 좋은 조건을 가진 나라가 전세계적으로 지금처럼 깡패같은 나라가 아닌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서 전 세계가 서로 돕는 나라로 만들 수 있는 아주 많은 조건들을 가졌지만 살고 있는 인간들의 욕망으로 전세계를 상대로 깡패짓을 하는 지금의 미국이란 나라에 참 안타까운 마음이 생겼다.

 

중국은 지리적 위치와 사회주의가 만났기에 지금의 힘을 가진 나라가 될 수 있었고, 해양 강국의 길로 갈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놀랐지만 전세계에 이렇게 중국의 자본이 속속들이 퍼져있는 것에 놀라웠다.

 

유럽은 하천들이 방패가 되고 있는 나라! 그리스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느껴졌고 그렇기에 방위비가 많이 든다.

 

러시아는 지리적 약점이 있지만 강력한 군사력으로 버티는 나라이다. 허나 미국과 마찬가지로 강패이다.

 

한반도... 불행의 씨앗 38선. 분단!!!!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은 되어야 한다. 독일을 통일이후 유일하게 분단된 나라 아닌가! 이 슬픈 역사를 끊어내는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란다.

 

일본은 가진운이 없는데 마음으로 지배력을 품은 나라로 스스로 대단하다 생각하며 계속 만행을 저지르고 있나보다. 제발 그만했으면 한다. 

 

라틴아메리카는 아르헨티나를 제외하면 모든 나라가 지리적으로 분리되어 있다.

 

아프리카는 그냥 읽으면서 슬펐던 대륙이다. 장점들이 장점이 아니라 독이 되는 나라들...

(나이지리아 아프리카 최대 원유국, 앙골라 두번째 원유국)

 

중동부분에서는 역시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영국인들의 무책임속에서 시작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을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그렇게 힘든 고난을 격었던 유대인들이라 그런지 세계인들은 이들에게 너무 관대해지고 있다. 이젠 이런 생각도 바뀔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

기억하고 싶은 페이지들

25 : 북중국 평원은 정치, 문화, 인구, 농헙의 중심지

51 : 군주론을 생각하게 하는 문장들

52 : 중국의 원대한 꿈!!! 국가란 이래야 한다.

71 : 인간의 본성을 국가간에도 지키고 살면 좋을 것 같다.

79 : 명언 2개

98~99 : 독일과 그리스의 대립. 2008년 그리스 긴축재정. 타 국가들의 구제금융

112 : 영국의 오만함. 자뻑

137 : 우크라이나의 현재 나토가입. 2016년 우려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현실이 되고 있다.ㅠ

215 : 아르헨티나의 현정세가 우리나라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