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02일 해시티비 1주년 공개방송 후기

2024. 3. 4. 00:11감상평

해시티비 1주년 공개방송에 다녀왔습니다.
TBS에서 해시태그 방송이 강제로 종료된 후 어느 모처의(기억은 나지 않네요) 옥상에서 다른 건물 옥상에서 빤히 바라보는 강아지인지 고양이인지를 촬영하던 영상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 저도 제 생업과 마음을 담고 있는 정당 활동이 바빠서 잘 챙겨보진 못했고, 해시칼리지가 생겼구나~ 교육상품이 생겼구나~ 어? 굿즈가 생겼구나 정도만 챙겨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누군가들로부터 반복적인 소통의 부재로 생긴 상처를 끌어앉고 있다가 아, 다시 나의 정신세계를 튼튼히 해야겠다 생각하며 해시티비의 방송들을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아~ 후원회원을 해야지 생각만 했다는 것을 깨닫고 후원을 시작하며 미디어기상대를 보며 웃고, 마로니에를 최애 코너로 기다리고, 제가 가장 응원하는 봉우리님의 정치번역기의 조회수를 올려보려고 잘 챙겨보겠다 결심하며!
 
1년 공개방송 티켓 2매를 구매했습니다.
드뎌 3월 2일! 함께 살며 그래도 소통을 자주하는 인생 친구^^와 함께 공개방송을 함께 참석했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파란색의 스텦 자켓을 입고 열심히 준비하시는 분들께 "수고 많으셔요" 인사를 나눈 후 1층 커피숍에서 커피를 한자 마시고 공개방송 현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아, 들어가기 전 포스트 잇에 뭔가를 적으라고 해서 또 열심히 적고 들어가보니 1층 무대와 가까운 곳은 2석 좌석을 찾을 수가 없어 한층 위 앞에(통로가 있어 다리를 뻗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자리를 잡고 선물을 보며 넣어주신 떡도 먹으며 기다렸습니다.
 
사전 행사가 시작되고 봉우리님과 거없님이 나와서 진행하고 한 곡을 더 듣고 싶었지만 시간상 봉우리님의 노래는 한 곡으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봉우리님의 노래를 오랜만에 다시 듣게 되어 좋았고 한 곡 더 불러도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으로 사전 행사가 끝났습니다.
 
본 행사가 시작되었고 해시라이브팀(황희두임 포함), 미디어기상대팀, 마로니에팀&교육팀 들의 재미난 이야기를 들으며 웃고 즐겼습니다. 정준희 교수님의 진행은 모 다들 아시는 것처럼 물 흘러가듯 막히는 곳이 없었고, 1시간 반정도 출연진들의 대답을 들으며 웃고 나만의 힐링을 나름 즐기는 시간이였습니다.^^
 
아!!!! "나에게 해시티브는 OOO이다" 설문에 제가 "벅찬공부"라고 적었는데 제 포스트잇이 교수님께 당첨되어 읽어주셔서 그 또한 즐거웠습니다.
가슴벅찬보단... 방송 양이 많이 벅찬 공부입니다.
1인 자영업을 하다보니 하루 일하는 시간이 짧으면 9시간 길땐 10~12시간을 하다보니 모든 방송을 챙겨본다는 것이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정치번역기와 최애 마로니에는 듣고 다른 방송은 고속으로 듣고는 있는데 늘 못 듣는 코너가 있더라구요^^ 다 듣고 싶은 욕심은 나고, 현실은 못 듣는^^ 그래서 제겐 "벅찬 공부"같은 해시티비입니다.^^ㅎ
 
일에 쫒기다보니 작은 현수막이라도 준비해서 가야하나 생각을 했다 접고, 집에 있는 스케치북에 응원 메시지 적어서 보여드리고 싶어 준비했는데, 봉우리님과 띵굴기자님껏만 보여드릴 수 있었네요. 희두님과 다른 메시지는 여기에 올려봅니다.^^
 
꼼꼼하게 준비한 티가 났고, 이렇게 준비하고 남는 것이 있을까 싶어 걱정도 살짝 되긴 했습니다. 
공개방송 준비해 주신 정준희교수님을 비롯 모든 스텝분들 & 출연진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온라인 댓글로 종종 뵈어여~ 
 
공개방송 장소 : 상당히 깨끗하고 좌석도 편해서 좋았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그 좋은 시설의 음향시설을 사용할수가 없어 음향시설 빼곤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무대도 넓고^^ 봉우리님의 노래실력을 음향시설이 받쳐주질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스텦분들 : 너무 친절하고 활짝웃으며 끝나고 사진 촬영하실때도 너무 밝게 웃어주시어 참석한 해시민으로써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선물 : 선물이 있다고 해서 한개를 주실 줄 알았는데, 와 모든 제품 친환경으로 준비하시고 이렇게 많이 주시면... 대관료와 선물비용만으로도 5만원은 모두 소진하신 것 같아요.^^;; 


 
예전 해시태그 공개방송 당첨되어서 TBS에 갔던 기억도 나고, 
해시티비가 벌써 1년이 됐구나 시간은 그래도 잘 가고 있구나 그런 생각을 하며 집으로 잘 돌아왔습니다.
 
해시티비 첫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