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아품이 길이 되려면 (김승섭 지음)
작가님이 참 착하다. 세상을 볼 줄 아는 눈과 마음을 가졌다. 이 분이 사람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의사가 아닌 사람에 대한 연구의 길을 걸어주신 것에 감사하다. 근 20년안에 사회적 참사에 대한 연구에 모두 참여했다. 그래서 더 공감됐다. 대한민국이 미국을 따라가며 개인주의를 넘어 이기주의적으로 가면서 사회가 더 망가지는 것 같다. 마지막 부분에서 공동체의 중요성을 읽으며 김태형소장님과 만나게 해 주고 싶단 욕망이^^ 생겼다. 로세토 마을의 공동체. 공동체가 주는 장점을 요즘 젊은이들이 꼭 느껴보기를 간절히 희망해 본다. 로세토 마을의 공동체가 사라졌다는 점에 너무 슬펐다. 지금 대한민국이 그 길로 가는 기로에 선 것 같아 어떻게든 막아보고 싶다.
2024.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