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5. 21:24ㆍ감상평
책 : 어떻게 살 것인가 / 작가 : 유시민 / 출판사 : 생각의길
장르 : 인문교양 / 읽은 시기 : 2025년 1월초 두번째 읽음
유시민 정치인이 정치를 내려놓고 작가의 삶으로 길을 턴하면서 쓴 첫번째 책
읽고나서 이 책의 주제를 한줄로 쓴다면 "유시민의 유언장" 같은 책 같았다.
내가 어떻게 살아가며 어떻게 죽음을 준비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남겨준 책이기도 하다.
그리고,
책을 읽고나서 많이 창피하기도 했고, 부끄럽고, 세상에 미안한 감정이 확 올라왔다.
지금의 나와 이 책을 읽기 전 나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달라지긴 한 걸가?
올해는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기 위해서라도 다시 읽기를 잘 한 것 같다.
유시민 작가는 오래전 어느 방송에 나와서 이 책에 대해서
"내가 세상을 뭘 안다고, 제목도 이렇게 지은 것에 대해서 창피해하며 쑥스러워했다."
참 사람이 너무도 자기 객관화를 잘 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정치를 했으면 좋겠는데, 유시민 작가는 다시는 정치를 하진 않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그런 느낌이 팍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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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페이지
23 - 인생의 성공의 조건
48 - 우리에게는 죽음으로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81 - 1980년 5월 15일 서울역 집회 해산에 대한 글
136 - 김교수와 김하조씨의 죽음에 대한 글
140 - 존엄한 인간의 자유의지
146 - 라몬 삼페드로가 남긴 글.
151 - 체포되어 진술서를 맹렬하게 쓴 유시민 ㅠ, 이때 글 솜씨가 늘었다는 대목에서 눈물이 났다.
153 - 항공이유서를 제긴한 시기에는 동아일보와 월간조선도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열심히 싸웠다
163 - 예전 직업의 선호도
171 - 직업의 선택의
184 - 유시민이 추구했던 정치
191 - 노무현대통령 서거 후 유시민작가의 심경
192 - 민주당의 정치에 대한 비평
193 - 정치를 직업으로 하지 말고 정치를 위해서 정치를 해야한다.
194 - 정치란, 짐승의 비천함을 감수하면서 야수의 탐욕과 싸워 성인의 고귀함을 이루는 일
205 - 노통의 기억들 정치의 기억들
224 - 잘 늙기위한 것들
241 - 무릇 세상을 바꾸려는 리더들이 가져야 할 덕목. 측은지심
244 - 전체 페이지
264 - 연대의 힘
325 - 칸트의 충고.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스스로 세운 준칙에 따라 행동하되 그것이 보편적 법칙이 될 수 있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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