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1일. 공영방송 지키기 집회 참여

수요일 수요집회가 있는 요일!

8월 21일은 고 이용마 기자님의 5주기입니다. 세상이 더 혼탁한 상황이라 마음이 더욱 무거운 5주기입니다.
8월 21일 저녁 광화문 동아면세점 앞에서 저녁 7시 공영방송 탄압 중단과 MBC를 지키기 위한 집회가 있었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도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회원으로 함께 참여를 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윤정부의 방송 탄압과 최근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된 이진숙의 비리에 대한 백서를 나누는 일을 하고 있어, 민언련 회원으로 활동하는 입장에서 자원봉사로 함께 거리 홍보에 참여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곳곳에는 이명박(MB)이 뿌린 씨앗들이 무럭 무럭 아주 잘 자라 잡초같은 생명력으로 나라 곳곳에서 힘 자랑을 하고 있습니다. 망가지지 않는 곳이 없는 대한민국 같습니다.
 
TBS를 시작으로 YTN, KBS까지 장악을 했고, 이제 마지막 보류 MBC!!!
 
6시쯤 도착하여 시민들에게 책자와 피켓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좀 빠른 시간이였지만 사람들이 모이지 않아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7시 집회 시작 시간이 되니 모이기 시작했고 금세 마련된 좌석은 꽉 찼습니다.
 
언론 탄압 관련 집회에 참석하면 개인적으로 마음이 많이 우울해집니다.
언론개혁도 검찰개혁 못지않게 힘든 개혁입니다. 대한민국 대부분의 기업들이 얽히고 설킨 그 관계도 쉽게 끊어낼 순 없겠지만 문정부 5년 민주당에서 하려고 했던 언론개혁법에 단 한번도 호응하지 않았던 언론종사자들! 
특히, 징벌적 손해 배상에 대한 법안 발의가 이슈가 됐을땐 엄청 욕도 했던 언론종사자들!
 
개혁을 해야할 때 못하면 지금처럼 망가지게 됩니다. 이렇게 망가진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손 잡아달라고 하는 지금 현 상황에 조금은 화도 나며, 맘이 편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모여 행동하면 하루라도 늦출 수 있다고 믿고! 시민으로써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됩니다.
MBC의 운명이 결정되는 8월 26일! 법원에서 "방문진 이사 임명 집행정지" 에 대한 상식적인 판단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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