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9.21~10.12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 후기 2

2024. 8. 20. 17:32기타 정리해야 할 것들

2023년 있었던 서울 강서구 구청장 재보궐 선거의 후기를 다시 남깁니다. 

민서네의 존치 여부도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이렇게 다시 글을 남기는 이유는 당시 제가 재보궐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을 관리하는 팀장으로 일을 했는데, 매일 선거캠프로 출근하며 참여자들에 대한 기록을 제대로 남기지 못한 미안함이 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고 제 일도 바빠지다 보니 정성들여 글을 작성할 수가 없어 미루고 미루다 이 시간까지 왔네요. 김세리 당원께서 위원장으로 결정되고 운영진이 꾸려지고 바로 있었더 재보궐 선거라서 민서네 초반에 이런 일도 있었구나 하며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위 내용은 1편부터 동일한 내용을 남깁니다.>

--------------------------------------------------------------------------

 

9월 21일부터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사무실 응대팀은 원하는 시간에 캠프 사무실로 나와서 함께 일을 했습니다.

사무실 응대! 

하는 일은 사무실을 쾌적하게 만들고 찾아오시는 구 주민, 당원, 손님들께서 편하게 머물다 가실 수 있게끔 캠프 사무실을 관리하는 일입니다. 

손님께 커피 및 약간의 간식을 드리고, 사무실청소, 설겆이, 쓰레기 분리 수거 등 캠프 사무실의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것입니다. 힘들지 않은 자원봉사 일은 없겠지만 선거 캠프의 사무실 응대는 힘들지만 열심히 하는 티도 별로 안나는 일을 도맡아 해야한다고 할까요^^

선거캠프 자원봉사가 처음도 아니기에 제가 궂은 일을 하는 것은 괜찮았지만 처음 사무실 응대를 오시는 민서네 당원분들이 잘 적응할지 조금 걱정은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시는 분들 모두 정말 내일처럼 열심히 해 주셨습니다. 그 마음은 민주당을 사랑하고 꼭 승리하길 바라는 마음의 애당심으로 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자원봉사를 하기로 맘 먹고 정말 열심히 해서 찾아오시는 의원님들께 서울시당에 "민서네"라는 조직이 있다는 것과 그 구성원들이 참 열심히 한다는 이미지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이심전심이였을까요^^ "이은아" 전 운영진께서 딱 이틀 오셔서 "민서네" 이름을 꽉!! 새겨놓고 가셨습니다. 저로써는 너무 고맙고 고마웠습니다.

이후부터 오신 자원봉사자들에 대해서 민서네 구성원이면 캠프에서 일하는 당직자와 지역위 분들께 좋은 이미지로 전달되었고, "민서네"는 뭔데 다들 이렇게 열심히 하느냐는 질문을 참 많이도 받았습니다.

이은아님 이후 김지현님 임선정님 주평안님 박신홍님 이호철님 등 모두 한 마음으로 열심히 해 주셨습니다.

오셔서 하는 일이 궂은 일 이였는데도 다들 그 일을 잘 해 주셔서 선거가 끝날때까지 "민서네"의 좋은 이미지는 지속되었습니다.

강서구 지역구에서 착출^^된 캠프 사무실 운동원분들은 "민서네" 자원봉사자 분들이 자원봉사자가 아닌 선거운동원 등록된 일력으로 아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민서네 일원을 이뻐해 주셨습니다.

 

선거캠프에 대해서 기억해 보자면,

캠프 사무실이 너무 좁았습니다. 그래서 메인 캠프사무실은 양천향교역 근처 1층과 2층을 사용하고, 강서갑 지역구 사무실과 강서병 지역구 사무실까지 사용했습니다. 캠프 사무실이 흩어져있으니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었습니다. 물론 단점이 더 많았습니다. 가장 큰 불편함이 모여서 회의하기가 힘들다는 점과 감담회를 할때마다 집기들을 옮겨야 하고~ 이삿짐 옮기는 모습을 매일 봤던 기억입니다.

국힘의 김태우 후보 사무실은 엄청 넓은 곳이였는데 그런 점은 부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