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 2025.02.06 - 전우용 교수
2025.02.06 / 노무현시민센터 / 대통령 역사 / 전우용 교수
2월초 "K민주주의 내란의 끝"책을 읽고,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있었던 전우용 교수님의 강연을 듣고 이런 저런 생각을 또 많이하게 됩니다.
전세계에서 계엄령을 가장 많이 선포한 나라 대한민국!
많은 민주주의 운동이 있었지만 그 끝이 늘 완벽하지 않았던 대한민국!
그래서 저런 쓰레기같은 인간들이 정권을 잡게되는 대한민국!
그렇기에 12.3계엄의 끝이 아주 중요한 시점이더라구요.
대한민국이 큰 변화의 꼭지점에 올라와 있는데 이쪽으로 가면 살고 저쪽으로 가면 죽는...
책과 강연의 결론은 우리가 다시 정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가 기억하고 고증하고 잊지않고 늘 똑똑하게 살아가야 한다"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우린 이 길로 가는 길을 잃어버린 걸까요?
우린 진정 진보하고 있는 걸까요?
시스템은 진보하는데 사람은 진보하고 있는 걸까요? 이번 계엄으로 광장에 나오는 시민들을 보면 진보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세상이 너무 복잡해지면서 틀림을 다양한 생각으로 인정해주기 시작하면서 더 복잡해지는 것은 아닐지
늘 고민하게 됩니다. 우린 틀림을 틀리다 말 할 수 있는 시대를 다시 찾을 수 있을가요?
예전 노무현 대통령처럼 3당 합당할때 손을 번쩍 들고 "반대합니다."라고 외칠 수 있을가요?
이런 고민을 하게 만드는 책과 강연이였습니다.
내용이 많지 않아서 금방 읽게 되더라구요. 함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