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K민주주의 내란의 끝 - 작가 전우용
책 : K민주주의 내란의 끝 / 작가 : 전우용 / 출판사 : 책이라는 신화
장르 : 시사,사회비평 / 읽은 시기 : 2025.2.03~2.04.
왕당파 vs 공화파의 싸움(?)은 언제쯤 공화파의 승리로 끝나는 걸까? 내 생에 끝나긴 할까?
진보 vs 보수 이런 대립이 왜 우리나라에선 통하는 걸까? 종교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만 들어오면 그 개념이 변하는 걸까?
소수의 기득권들의 카르텔을 깨기위해서는 민중의 시민의식이 늘 깨어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는 그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
이번 계엄을 통해서 극우들의 밑바닥을 확실히 보았다.우린 이 경험을 교훈삼아 다신 윤석열같은 인간을 대통령으로 뽑는 실수는 하지 말아야 한다.
나의 오랫동안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우린 진보하는가?"
역사에 관한 책을 읽다보면 나라의 운영시스템은 진보하지만 사람은 진보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
민주주의를 더 발전시키려면 민중들이 더 공부하고 깨어있으려고 노력해야한다. 그런데 이 일이 너무 힘든 일이다.
전체적으로 내용이 많지 않고 핵심만 쉽게 설명해 주셔서 읽기가 쉬웠다.
"데모크라시"가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로 들어오며 해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이 글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며, 노무현 대통령의 깊고 넓은 해안에 또 눈물이 났다.
-----------------------
기억하고 싶은 페이지
39 - "데모스"가 한자로 "민"에 정확히 대응되는 글자
48 - 독립협회운동도 민권운동이였다.
53 - 만민공동회 개최에서 백정출신 박성춘이 개막 연설을 했다. 와우 민주주의는 소외되는 목소리가 없어야 한다.
62 - "대한민국"의 국호에 "민"자가 들어간 중요한 이유
82 - 4.19 혁명때 한성여중 2학년 진영숙의 쓴 어머니께 보내는 유서 ㅠ
107 - 보수와 진보의 가치의 차이
129 - 이승만의 만행.
국군이 북진하니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라는 거짓말 / 이런 거짓말로 한강다리 폭파한 파렴치함
남로당 등 좌익 정당에 가입했다 전향한 국민보도연맹원들 학살도 모자라 거창 등지에서 무고한 양민들까지 학살한 잔인함 /
50만 명의 국민방위군을 소집해 놓고 굶어 죽거나 얼어죽게 만든 부패함.
거짓말을 믿고 서울에 남은 다수를 부역자로 몰아 처단한 무모함.
189 -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의 중요성.